2017년 8월 22일 화요일

5.18 광주 학살 - 전국 공군 전투기에 지상 폭격용 폭탄 장착 대기 명령 - 광주, 김해(사천), 성남 비행장 - 당시 조종사들과 평화 봉사단원들, 피터슨 목사 수기 증언.의 증언.






5.18 광주 학살 - 전국 공군 전투기에 지상 폭격용 폭탄 장착 대기 - 광주, 김해, 성남 비행장 - 당시 조종사들의 증언.  게시판
2017.08.23. 10:49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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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광주·김해·성남서도 '전투기 출격 대기'…5.18 작전 증언

[JTBC] 입력 2017-08-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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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공군에 출격 대기 명령이 내려졌고, 전투기에 공대지 폭탄을 장착하고 이를 준비했다는 저희 JTBC 보도가 나간 이후, 진상규명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3일) 또 새롭게 전해드릴 소식은, 앞서 전해드렸던 수원 비행단 뿐만 아니라 광주, 성남, 김해 비행단에서도 공군의 작전이 진행됐다는 겁니다. 당시 군의 작전계획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먼저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1980년 5·18 당시 합참의 업무철입니다.

5월 21일에서 22일 사이 신촌리, 즉 성남 비행단과 광주 비행단을 오가는 수송 작전이 나와있고, 공군 제1전투비행단, 즉 광주 비행단의 전투기들이 각각 청주와 예천, 대구 비행단으로 이동하는 작전계획이 나와있습니다.

당시 수원비행단에서 근무하던 조종사들이 공대지 무장을 장착한 채 출격 대기했다고 말한 날과 일치합니다.

[김모 씨/5·18 당시 수원 비행단 전투기 조종사 : (5월 18일) 3일 정도 뒤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무장을 하고, 비상 대기하라는 지시가 떨어진 거죠.]

당시 김해 비행단에 근무했던 수송기 조종사 홍모 씨도 5월 말 광주로 출동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모 씨/5·18 당시 김해 비행단 수송기 조종사 : 비상대기 있을 자리로 가는 동안에 지나가면서 이글루(격납고)를 보니까 특전사 요원들이 이글루 안에서 야영처럼 하고 있었고 족구하는 사람, 쉬고 있는 사람… 비행기 안에서 봤습니다.]

수원뿐 아니라 광주, 성남, 김해 등 전국 각지 공군 비행단에서 5·18과 관련한 작전이 진행된 증거와 증언이 나온겁니다.

전문가들은 당시 광주 비행단 전투기들이 기지를 떠나는 작전이 공습 계획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5·18 당시 육군뿐 아니라 공군에서도 활발한 작전이 진행됐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김희송/전남대 5·18 연구소 교수 : 군 기록과 군 관계자(조종사들)의 증언을 교차해서 보면 상당히 신빙성 있는 5월 21~22일 사이에 공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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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광주 향해 폭탄장착 전투기 출격 대기”5․18진실규명과역사왜곡대책위․도청복원대책위, 입장 발표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7.08.22 15:37
  • 댓글 0
윤장현 시장 "5․18관련 특별법 국회 통과․정부 조속한 진실규명" 촉구
진상규명에 ‘전투기 폭탄장착 출격대기’ 지시자 포함시켜야
1980년 5.18 당시 ‘전투기 폭탄 장착 출격대기’ 공군 조종사의 증언 보도와 관련해 ‘5․18진실규명과 역사왜곡대책위’ 및 ‘옛 전남도청 복원대책위’는 22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장발표를 하고, 5․18진상규명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조속한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그리고 역사왜곡 대책위는 입장발표를 통해 “1980년 5월 당시 선량한 시민을 향한 무차별적인 헬기사격에 이어, 광주시민을 적으로 규정하고 폭격하려 했던 계획이 단순한 소문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오월영령 및 150만 광주시민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장현 광주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왼쪽에서 두 번째) 5.18단체 등 역사왜곡 대책위원회가 22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1980년 5.18당시 폭탄을 장탁한 전투기 출격을 대기했다는 공군 조종사의 증언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어 “헬기사격 발포명령자와 더불어 ‘전투기 폭탄 장착 출격대기’ 지시의 최초 명령자가 누구인지 밝혀내야 할 의무와 책임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역사왜곡 대책위는 "△정부와 군은 5․18진상규명에 적극 나설 것 △국회는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 및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오월의 진실규명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다”며 “온 국민과 정치권,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5․18 관련 특별법 국회 통과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1980년 5월, 폭탄을 장착하고 대기했다”는
공군 조종사 증언에 대한 입장
 [전문]
어제 우리는 충격적인 증언을 접했습니다.
1980년 당시 공군 조종사로 근무했던 김 모 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500파운드 폭탄 2발을 F5-E/F기에 싣고 광주로 출동할 준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성능 기관포와 폭탄으로 무장하고, 심적 각오를 다지고, 비상대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37년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증언 한마디 한마디에 피가 거꾸로 솟고, 치가 떨립니다.
선량한 시민을 향한 무차별적인 헬기사격에 이어, 우리를 적으로 규정하고 폭격하려 했던 계획이 단순한 소문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오월 영령들은, 150만 광주시민은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1980년, 국가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던 신군부는 국민을 버렸습니다.
광주는 적국으로 규정되었으며, 군인들은 적극 진압하기 위한 점령군이 되었습니다.
나라 밖에서는 이런 광주를 베트남전 최대 미군 민간인 학살에 비유했습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37년 전 광주에서는 ‘현실’이었습니다.
“광주로 갑시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대사가 아니라 시대의 명령입니다.
우리는 37년 전 광주로 돌아가 밝힐 것은 밝히고 응징할 것은 응징해야 합니다. 헬기사격 발포명령자와 더불어 ‘공대지 폭탄투하’ 지시의 최초 명령자가 누구인지 밝혀내야 할 의무와 책임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이젠 옳고 그름을 가려야 할 때가 됐다”고 고백하는 조종사의 말처럼, 오월의 진실규명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광주만의 몫이 아니라, 온 국민의 하나 된 뜻과 의지로 바로 세워야 할 우리의 소중한 역사입니다.
거짓과 왜곡이 결코 진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
5‧18 진상규명만이 이 땅에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온 국민과 정치권,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이루어내는 ‘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 특별법’ 제정이 그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깊은 침묵을 깬 5월의 진실이 ‘나라다운 나라’를 완성할 것입니다.
37년 동안 감추어져 왔던 5‧18에 대한 진실이 제대로 규명되기를 바라며, 우리는 150만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정부와 군은 공군의 폭탄장착 광주 출동 대기와 전일빌딩 헬기사격 발포 명령 등 그동안 감춰져 있던 진실이 백일하에 들어날 수 있도록 5‧18진상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하나, 국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과 역사왜곡 행위를 뿌리뽑기 위한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2017. 8. 22.
5‧18진실규명과역사왜곡대책위 및 옛 전남도청 복원대책위

광주 In 인용 종료.


JTBC 인용 시작.

문 대통령, 5·18 전투기 출격대기·헬기사격 특별조사 지시

[연합뉴스] 입력 2017-08-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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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긴급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공군 전투기의 출격대기 명령 여부와 전일빌딩 헬기 기총소사 사건에 대한 특별조사를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공군 전투기 부대에 광주를 향한 출격 대기 명령이 내려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 또 당시 전일빌딩을 향한 헬리콥터 기총 사격 사건 등 두 건과 관련한 특별조사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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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터슨 목사 부인 "헬기사격 봤고 공습계획 들었다"

[JTBC] 입력 2017-08-22 20:27 수정 2017-08-2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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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참상' 함께 목격한 피터슨 목사 부인 '전화 인터뷰'

[앵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에, 현지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아놀드 피터슨 목사는 "광주 공습계획을 미군으로부터 들었다"고 기록해놨습니다. 어제(21일) 뉴스룸은 피터슨 목사의 수기를 입수해서 그 내용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당시 피터슨 목사와 함께 광주에 있었던 부인 바바라 피터슨씨를 저희 취재팀이 전화로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군의 헬기 사격 장면을 직접 봤고, 광주 공습 계획 역시 전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아놀드 피터슨 목사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직접 찍은 헬기 사진입니다. 피터슨 목사가 광주 민주화 운동을 겪고 난 후 쓴 수기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피터슨 목사의 부인인 바바라 피터슨도 함께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바바라 피터슨/피터슨 목사 부인 : 헬기가 사람들을 향해 사격할 때, 남편이 사진을 찍었고, 저도 남편과 함께 우리 집 2층 발코니에 있었습니다. 저희 둘이 (사격현장을) 함께 봤습니다. 남편만 본 게 아니고요.]

피터슨 목사가 쓴 수기엔 당시 미군 하사로부터 한국 공군이 도시(광주)에 폭탄을 투하할 계획을 세웠다는 말을 미국민들을 대피시킨 미군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바바라 피터슨/피터슨 목사 부인 : 저희 부부는 그런 소문을 (공군의 도시 공습 계획) 전해 들었어요. 한국 군인들이 와서 광주를 접수해버리겠다는 말을 들었지요.]

곧바로 미 군 당국은 한국에 거주하던 미국인들에게 소개령을 내렸다고도 했습니다.

[바바라 피터슨/피터슨 목사 부인 : 당시 미군이 헬기를 보내 광주에 있던 미국인들을 대피시키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헬기를 (미국인들) 거주지역으로 보내서 모두를 대피시키고 싶다고 한 겁니다.]

피터슨 목사 부부는 광주에 남았는데 당시 목격한 일들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습니다.

[바바라 피터슨/피터슨 목사 부인 : 고등학생들을 바닥에 꿇어앉혀놓고, 군인이 군화로 학생들을 발로 찼습니다.]

피터슨 목사는 죽을 때까지 광주를 잊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바바라 피터슨/피터슨 목사 부인 : 남편은 알츠하이머를 앓으면서도 계속해서 '아이들을 구해야 해'라고 외쳤습니다. 알츠하이머를 앓으면서도 (광주를) 계속 잊지 못했던 거죠.]

전두환씨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바바라 피터슨/피터슨 목사 부인 : 저희 남편의 증언이 전두환 씨의 유죄판결에 영향을 끼친 것 같은데 그래서 저희 남편에 대한 증오가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두환 씨는 결과적으로 본인이 한 일에 대해 인정을 해야 합니다.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광주 사람들을 위해서요.]

(사진제공 :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심층취재 '5·18 광주 공습설' 입력 2017-08-22  최종 수정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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