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8일 일요일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를 가득 메웠던 분노와 희생, 그리고 그로부터 45년간 이어져온 슬픔을 가슴 깊이 추모합니다.

 

 

 

 

  이미지

 

 

 

 

 

 

 한민수
@mshan1514
·
14시간
5·18민주화운동 45주년입니다.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를 가득 메웠던 분노와 희생, 그리고 그로부터 45년간 이어져온 슬픔을 가슴 깊이 추모합니다.

열흘간의 항쟁 기간 동안 발생한 166명의 공식 사망자, 아직까지 유해와 흔적조차 찾지 못한 행방불명자, 계엄군의 총칼과 곤봉에 쓰러졌던 부상자와 생존자 여러분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해 12월 3일, 우리가 ‘계엄’이라는 단어에 화들짝 놀라고, 국회 유리창을 깨며 진입하던 계엄군을 목격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던 그 밤. 그 충격과 분노는 다름 아닌 “어떻게 일군 민주주의인데”라는 절박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45년 전 광주시민이 그랬듯, 그 분노는 국회 앞으로, 여의도 앞으로, 광화문 앞으로 우리 모두를 모이게 했습니다. 윤석열의 불법 계엄을 막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시킨 힘은 바로 5월 광주였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하고 왜곡하려는 목소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또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5·18 정신을 깊이 새기고, 헌법 전문 수록은 물론,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민주주의의 위상을 반드시 회복하겠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