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3일 일요일

대면 보고 거부 - 서면 보고 강제 _ 그 비밀 배경 .






최순실은 

정호성 청와대 비서관으로부터 

매일 30cm 두께의 대통령 보고 자료를 

자기 사무실에서 받아보고 

정책 지침을 하달.








프레시안 보도 인용 시작.



언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및 문고리 3인방 등에게 문서 유출, 기업 압박 등을 지시했다는 검찰발(發)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처럼 검찰은 '언론 플레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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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수족이었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에 박 대통령이 연설문 등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보여주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밀 문서 유출의 '몸통'은 박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에는 박 대통령이 정 전 비서관에게 "자료를 최순실 씨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들어라"고 말하고, 이후 정 전 비서관은 최 씨에게 전화를 걸어 "문건을 보냈다"고 말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이 이 같은 녹음 파일을 제시하자 "대통령의 지시로 최 씨에게 문건을 전달한 게 맞다"며 기밀 누설 혐의를 인정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 사실이 맞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기밀 문서 누출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 대통령이 퇴임 후 처벌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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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개성공단 폐쇄와 관련해 비선의 개입이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겨레>는 25일 최 씨가 거의 매일 청와대로부터 30cm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건네받아 검토했다는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전 총장은 "최 씨는 이런 모임을 주제별로 여러 개 운영했는데, 일종의 대통령을 위한 자문회의 성격이었다"면서 비선의 논의 주제와 관련해 "한 10%는 미르, 케이스포츠 재단과 관련한 일이지만 나머지 90%는 개성공단 폐쇄 등 정부 정책과 관련된 게 대부분으로 최순실 씨는 이를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사항'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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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외교안보수석도 임기 중 대통령과 독대하지 못했다고 한다.
<프레시안 - 조기 대선이 답이다 : 이 남주 성공회 대학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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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임하는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는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
정무수석으로 11개월 일하는 동안 대통령과 독대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회의를 하러 들어가고 나가고 그런 때나, (대통령) 집무실에서 다른 분들이 계실 때 말씀을 나눈 적은 있다"면서 "독대는 없었다"고 했다.


안 의원이 "정말이냐"고 거듭 묻자 "전화 통화는 했어도 독대는 안했다"고 말했다.




프레시안 보도 인용 종료.


미디어 오늘 보도 인용 시작.



박근혜 vs 닉슨, 탄핵과 하야의 경계

[미디어오늘 사설] 최순실 개헌이 앞당긴 ''박근혜 파라독스'… 버티면 버틸수록 수렁에 빠져들 것

미디어오늘 media@mediatoday.co.kr  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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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는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댓글이 700개 가까이 달리는 등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조선일보 4일 조간신문 기사에는 보고서 사진의 마지막 문장인 “(박 대통령이) 최태민과 내연의 관계로 동거하고 있다”는 기사에 실리지 않았다. 게다가 온라인판 기사에 실린 사진에서는 해당 문장이 삭제돼 의문을 자아냈다.

미디어오늘 취재결과 사진의 마지막 문장은 의도적으로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고서를 전체적으로 보면 사실이라고 볼 만한 부분과 유언비어로 볼 만한 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 “내연의 관계로 동거하고 있다”는 문장은 당시 떠돌던 유언비어에 가깝게 표기되어 있다는 이유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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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소속 재벌·대기업들은 최순실씨가 개입된 미르재단에 486억원을, K스포츠재단에 288억원을 지원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이들 재벌을 불러모아 두 재단의 출연금을 기존 6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리라 직접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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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3114#csidxa4597f47bfed914a1239e2b80090dfb 






박 대통령, 순방 중에도 미르재단 인사 챙겨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의 인사까지 손수 챙기며 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지 않고는 두 재단의 비리에서 출발한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 단독보도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4월4일 안종범 수석이 먼저 전화를 걸어와 ‘대통령께서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는 뜻을 전하라고 하신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내가 다시 ‘대통령께서 정말 그렇게 말씀하신 게 맞냐’고 반문했더니 ‘그렇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직접 이 전 사무총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뜻이다. 당시 박 대통령은 멕시코 순방중이었다. 

이어 이 전 사무총장은 또 “이슈가 있을 때마다 안 수석이 전화를 해 ‘대통령의 뜻’이라며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케이스포츠 재단의 정현식 전 사무총장도 한겨레에 “안 수석이 ‘브이아이피 관심사항’이라면서 나한테 재단 운영과 관련한 여러 얘기를 하곤 했다”고 말한 바 있다.

▲ 한겨레 1면 기사

입 열기 시작하는 전경련 “강제모금 맞다”

'강제모금설'을 부인해왔던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들도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동안 강제모금설을 부인하던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지난달 28일 검찰 조사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은 안 전 수석이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롯데그룹의 한 임원으로부터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70억원을 내는 과정에 최씨 강요가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을 통해 미르재단에 28억원, 롯데면세점을 통해 K스포츠재단에 17억원 등 총 45억원을 출연했다. 

익명을 요청한 10대 그룹의 한 임원도 중앙일보에 "안 전 수석이 최근 최순실씨 개입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두 재단의 설립과 운영과정에서 출연금 모금 또는 사원 지원 등에 협조해달라는 전화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왔다"며 "이 사업은 윗분의 관심사항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기업 모두가 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배경과 동기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는 게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세계일보는 전망했다. 재단 설립에 자발적으로 응했다는 입장을 고수할 경우 권력과의 유착 의혹을 받을 수 있고 재단 출연금 갹출의 강제성을 실토하는 것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수십억원의 대기업 자금이 최씨 측으로 직접 흘러들어간 단서도 나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일 기업의 일부 뭉칫돈이 미르·K스포츠재단을 거치지 않고 최씨 모녀에게 바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갔다는 단서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 중앙일보 1면 기사

안종범 “다 대통령 지시 받아서 한 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모금 지시를 한 당사자로 지목된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모든 일은 대통령 지시를 받아서 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에게 책임을 미룬 것. 동아일보 단독보도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최근 검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측근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등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 전 수석은 또 “최 씨와 박근혜 대통령 사이에 ‘직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는 이야기도 이 측근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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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투데이 기사 인용 종료.




프레시안 기사 인용 개시.


최태민, 최순실, 독재 체제의 좀비들




서울의 부촌 강남 논현동의 호화 사무실에서 샤먼의 딸 최순실이 사업을 시작했다. 박근혜의 정치경력 19년 동안 수행한 무대 감독과 엄마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최순실은 전 남편(정윤회), 헬스트레이너, 호스트바 애인 등 그녀의 측근들과 공사를 넘나들며 정책에 관여해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한국 언론의 관련 보도 내용이다. 

- 국가 기밀 접근 : 최순실은 정호성 청와대 비서관으로부터 매일 30cm 두께의 대통령 보고 자료를 자기 사무실에서 받아보고 정책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 연설문 수정 : 최순실은 대북 정책 설계도인 드레스덴 연설문을 포함해 대통령 연설문을 검토했고, 경우에 따라선 수정하기도 했다.

- 대북정책 지시
: 최순실은 대북 확성기 방송이나 개성공단 폐쇄 등 통일, 외교, 안보 분야 주요 정책에 관여했다. 최순실은 "북한이 2년 안에 무너질 것"이라면서 이에 기초해 대북 정책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와 통일부 등 정책 담당자들은 반대하거나 애매한 입장을 취한 것들이다.

- 대통령 개인 의상 선정 : 최순실은 내각의 인사뿐만 아니라 박근혜의 의상과 액세서리 선정에도 관여했다. 하지만 조잡하고 어색했다.

- 공식 행사의 무속화 : 최순실의 영향을 받은 박근혜는 오방낭이나 무속적 의례, 특이한 심령적 언어 등 주술적인 요소를 공식 행사에 포함시켰다.

- 부패와 불법적 영향력 행사 : 1500억 원에 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최순실이 추진하는 사업에 쓰였다. 이는 그녀의 측근들 몫으로 돌아갔다.

- 강탈 의혹 : 최순실은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이라는 두개의 재단을 설립했다. (두 재단 이름을 붙여보면 미륵, 즉 최태민이 자칭한 미륵이 된다.) 이 두 재단을 통해 최순실은 삼성, 엘지, 현대 등 한국 굴지의 대기업들로부터 불과 며칠 만에 800억 원을 모금했다. 비정상적인 모금이나 부정이 아니라면, 마술이다. 이렇게 모금한 돈은 최순실이 연관된 유령회사로 흘러들어갔다.

- 입시 부정 : 승마 선수인 최순실의 딸은 상위권 대학인 이화여대 입학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대는 갑자기 승마 우수 학생에 대한 특례입학 조치를 취했다. 수업 출석도 제대로 하지 않은 그녀는 후한 학점을 받았다. 부정입학 의혹은 비리 스캔들에 맞먹는 국가적 공분을 일으켰다.

- 지독한 말춤 : 최순실의 딸이 2013년 전국 승마대회에서 2등을 하자, 박근혜는 8명의 문체부 공무원들을 해임했고, 대한승마협회에 대한 조사와 감사를 지시했다.

'강남스타일' 노래가사에 빗대자면 "뛰는 놈, 그 위에 나는 놈"이다. 최순실은 높이 날았다. 말춤을 췄다. 보통사람들 위에 올라타 권력을 배후에서 조종했고, 전례 없는 국정개입을 했다. 박근혜에 올라탄 최순실을 풍자한 패러디물이 정확한 비유다. 진짜 강남스타일이다.

쇠고랑, 호송차, 단두대

입방아에 오르던 미르, K스포츠재단, 이대 입시 비리 사건이 보도되더니 이젠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태 초기, 박근혜는 관련 보도에 대해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심각한 불법적 행위"라며 분개했다. 대통령 연설문이 최순실 검토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봉건시대에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최순실의 태블릿 PC에는 최순실의 셀카 사진을 비롯해 대통령 연설문들과 국가기밀 자료들, 이메일이 담겨있었다. 비선의 국정 개입 의혹을 부정한 지 몇 주 뒤, 박근혜는 90초간 짤막하게나마 자신의 책임을 인정해야 했다. 그리곤 통치 위기 상황에 몰렸다. 박근혜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침통한 표정으로 일부 연설문 작성에 (어려운 시기에 자기를 도와준 오랜 친구인) 최순실에게 도움을 받았으며, 최순실은 대통령 당선을 전후해 순수한 마음으로 연설문 작성을 도왔다고 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국무회의 등 중요 국정 사안에 대해 최 씨에게 보고를 하고 의견을 들었다는 것이다. 




프레시안 보도 인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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