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드레스덴 선언이나 '통일 대박론'과도 모순되는 개성공단 폐쇄 조치의 배경에 최순실 씨의 '2년 내 북한 정권 붕괴'라는 주술적 예언이 자리 잡고 있다는 말이 시중에 떠돌고 있다. 중국 항일 전쟁 승리 기념 열병식 참석이나 한일 '위안부' 문제의 불가역적 해결 합의, 사드 포대의 성주 지역 배치 결정과 같은 외교 안보 정책의 결정들도 이러한 주술적 예언에 따른 것인가?
그동안 외교 안보 및 대북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들이 앞뒤 맥락이 맞지 않는 점에 대해 의문을 품어왔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각 부처 장관도 모르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참석자도 모르는 중요 정책들이 누군가의 손에 의해 결정되어 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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