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 사실을 확정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는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였습니다.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각종 통화녹음 파일과 문서를 확보했습니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이 문서 유출을 지시하고 최순실씨의 피드백을 받아보라는 내용의 음성과 문자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또 JTBC가 보도한 지난달 중순 만든 청와대의 최순실 사건 대응 문건 역시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잠정결론을 내렸습니다.
또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수첩도 혐의 사실을 완성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습니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기업들에 모금을 하는 계획이 매우 상세하게 적혀있었던 겁니다.
여기에는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를 지원하라는 내용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대기업 총수들과의 독대 자리에서도 모금을 요청하면서 기업측 민원 사항과 관련된 대화가 오간 정황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처럼 관련자들의 일치된 증언과 이를 뒷받침할 각종 자료를 근거로 박 대통령에 대한 각종 혐의 사실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JTBC 보도 인용 종료.
미디어 오늘 보도 인용 시작.
검찰은 최씨가 연설문을 포함해 대외비 문건을 받아봤고,
대통령도 최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 지시한 사실을 인정한 점, 그리고
미르-K재단 모금과 관련해서도 대통령 지시가 있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면서
대통령 대면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3384#csidx0ea20807f738d5e8c72de766c3d4caa

미디어 오늘 보도 인용 종료.
프레시안 보도 인용 시작.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나왔다는 최순실 씨의 진술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그간 기업의 자발적 모금으로 두 재단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 지시임을 거론하면서 박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할 가능성은 한층 더 짙게 나타났다.
18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통해 "기업체 출연으로 민간재단이 만들어진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라"는 뜻을 전해줬다고 최순실 씨가 검찰에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재단들의 설립 시기에 대통령이 먼저 '기업체 출연을 받아 재단이 만들어지니 관심을 갖고 지켜보라'고 전해줬다"는 취지로 최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진술했다.
프레시안 보도 인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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