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오늘 놀라운 언론보도를 들었습니다.
대통령실 발언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공개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출국을 공수처가 허락했다고 했는데,
공수처는
"공수처는 출국금지 해제 권한이 없다.
해당 사건관계인 조사 과정에서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 "해당 사건관계인이 법무부에 제출한 출국금지 이의신청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라고 했습니다.
공수처나 대통령실 중 어느 한 곳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거짓말로 이익을 보는 쪽은 어디인가요.
너무 자명하지 않습니까.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쪽은 반드시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제가 정부에서 일을 할 때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 이렇게 매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기본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무엇을 숨기려고
범죄혐의자 이종섭 전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켰는지
밝혀야 합니다.
저는 윤석열 정부가
이번 사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국민과 함께 할 일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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